경북경찰, 여성 불안환경 해소정책 추진
  • 정운홍기자
경북경찰, 여성 불안환경 해소정책 추진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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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해소 위해 對여성 범죄예방인프라 점검·보완 예정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해 ‘여성안심귀갓길과 안심구역’ 등 여성 불안환경을 점검한 다음 보완한 데 이어 올해에도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환경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실시한 사회조사에서 2016년에는 남성 29.4%, 여성 52.2%가 야간 보행시 두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는데 2018년도에는 남성이 25.7%, 여성이 47%, 2020년도에는 남성 16.9%, 여성 49.8%가 불안하다고 답변해 남성들의 두려움은 지속 감소한 반면 여성들은 감소 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여성들이 야간 보행을 하면서 여전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경찰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점검을 통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도내 여성안심귀갓길과 안심구역에 △CCTV 102대 △조명 499대 △비상벨 817대 △기타 87대(로고젝터·안내표지판)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했으며 △발생범죄 △112신고 △범죄예방시설 미흡 △주민 여론 △지역특성 등 종합 판단하여 여성안심귀갓길과 안심구역 각각 3개소를 신규 선정하는 등 취약지점에 대해 재정비를 실시하고 범죄 예방순찰을 강화했다.

경북경찰청은 여성 불안환경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4주 동안 취약환경을 점검한다. 유동인구가 적거나 방범시설이 미흡하고 다른지역에 비해 노상 범죄나 112신고가 많은 지역 등 보행시 불안감이 높은 주요 귀갓길을 대상으로 여성안심귀갓길을 신규 선정하고 성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특정유형 범죄나 112신고가 많은 지역을 새로운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 등과 협업 취약지에 대해서는 CCTV 및 조명,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을 할 예정이며 취약지점과 시간대를 분석해 자율방범대, 시민경찰대 등 지역 협력단체와 함께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 불안환경을 선제적으로 점검,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불안요인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며 “對여성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지자체, 기업과 주민 등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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