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구한말 일제의 경제적 침략에 맞서 전국적으로 퍼진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참신·창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반영한 연극 작품으로 제작, 전국 각 지역 무대에 올린다.

12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13~28일 ‘2021 국채보상운동 대본 공모 선정작 연극 제작 및 공연’ 추진 연극 단체를 공모한다. 모집 대상은 모든 연극 관련 단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은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 정신을 국민 모두가 함께 계승하고,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수준 높은 연극 제공을 통해 국가적 자긍심을 높이고자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완성되는 국채보상운동 연극은 지난해 있었던 3편의 ‘국채보상운동 희곡 공모전’ 수상작을 기반으로 만든다.

해당 수상작 대본 3편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2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PT 심사를 거친 뒤 내달 7일 최종 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