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7시 10분께 남구 동해면 임곡항에 입항 중 좌주된 선박 A호(111t, 승선원 3명)를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좌주는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것을 말하는데 A호는 강원 동해에서 경남 거제로 이동하다 피항차 임곡항에 입항하다 배가 걸렸다.

해경이 출동해 선박 침수 및 파공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은 없었고 승선원들도 안전한 상태였다.

A호는 인근 포항신항으로 무사히 예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