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학회는 2021년도 장학금 수혜대상자를 선발하고 지난 10일 장학금 23억여원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난 4월말 소위원회(위원장 윤진필)를 개최해 명문대 진학, 성적우수를 비롯해 저소득자녀, 예체능특기자, 외국인유학생, 다자녀가구 등 10개 분야의 신청자들을 심도있게 심의한 결과, 총 2332명을 선발. 총 23억2천9백5십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해 지역 학생들의 열정과 꿈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장학회는 매년 꾸준히 성장 발전해 지난해 장학기금 모금 190억원을 달성했으며,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출향인사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기업체 등 후원자들의 손길이 늘어 장학금 기탁이 연중 지속되고 있다.

경산시장학회 최영조 이사장은 2021년도에 장학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더 박차를 가해 경산시를 빛낼 훌륭한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6년 말 설립돼 올해 15년째를 맞는 경산시장학회는 지난해까지 6361명의 지역 우수인재에게 64억 713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