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비타트와 협약… 총 5채
경북도는 16일 마땅한 주거 공간이 없는 청년에게 이동식 목조주택 5채를 지어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14일 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시·군에서 공모를 통해 중위소득 120% 이하,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인 청년을 뽑은 뒤 생활 인프라, 취·창업 시설과 가까운 곳에 집을 지어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2019년 강원 고성 산불피해 지역에 이동식 주택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 주택문제 해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주택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 일자리, 문화, 복지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에게 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취약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개인, 기업, 자원봉사자 등이 힘을 합쳐 집을 새로 짓거나 고쳐주는 사업을 벌이는 국내의 대표적인 주거 관련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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