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尹, 7월 대선 경선열차 출발 전 합류해야”
  • 손경호기자
주호영 “尹, 7월 대선 경선열차 출발 전 합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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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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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불리는 본인이 결단할 문제”
도로영남당 논란 “퇴행적” 지적
“당 혁신·통합 놓고 경쟁해야”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열린 마포포럼 ‘더좋은세상속으로’ 정례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주호영 국회의원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해 “7월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는 같이 합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선 경선이 치러지기 전에 입당하라는 뜻이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공격적으로 대선 경선에 관해서 논의할 텐데 그 전에는 어떤 결심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에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치러지기 전에 입당하라는 뜻이다.

국민의힘 입당이 윤 총장에게 손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를 놓고 본인이 결단해야 할 문제로, 국민의힘에 합류하면 당을 배경으로 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당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도 같이 다 받아야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유력한 주자가 있으면 모셔오는 일도 같이 해야 하고 그것에 전적으로 매달려서는 안 된다는 것도 옳은 이야기”라면서 “당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일과 같이 해야 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만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에서 불거지고 있는 ‘도로영남당 논란’과 관련, 그는 “출신 지역이 한두 자리가 어디냐 가지고 논의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어찌 보면 좀스러운 일”이라며 “누구의 출신이 어느 지역이라는 것을 놓고 논란하는 것 자체가 퇴행적이고 그렇게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팔공산만 5번 올랐다’고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혁신과 통합을 누가 잘할 것인지 경쟁해야 한다”면서 “어느 산을 논쟁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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