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
10만명당 18.9명으로 파악
“코로나 장기화로 학습 등
전 영역 결손 문제 나타나”
10만명당 18.9명으로 파악
“코로나 장기화로 학습 등
전 영역 결손 문제 나타나”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더케이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열린 ‘학교방역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해 “현재 전국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학생의 73.4%인 435만명이 대면수업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4월 유행의 위험 속에서도 학교 현장의 많은 분이 적극 협조를 해주신 덕분에 학교가 비교적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3주간 학교 내 학생 확진자 비율은 유초중고 학생 10만명당 18.9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25.1명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추세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과 심리정서, 사회성 등 전 영역에서 나타나는 결손 문제 같은 경우 원래 상태로 회복되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교 확대를 위한) 환경분석과 판단, 전면등교 조건과 과정 등에 대해 교육청, 질병청을 비롯해 전문가들과 또 학교현장과 협의해나가면서 중지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추진했던 ‘학교·학원 집중방역기간’ 전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발생 추세 등을 바탕으로 학교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학기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학교 방역체계 보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은화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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