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농기계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도 일어나고 있다. 특히 농촌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이 현재에도 발생하고 있어 귀한 생명을 잃는 시대의 종료 시점이 왔다. 우리나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던 1970~1980년대에는 경운기가 없어서는 아니 될 농촌의 필수 농기계로 현 시대에서는 트랙터가 모든 밭갈이 등 농작업을 대신 투입되어 대체된 지도 오래됐다.
그렇지만 트랙터의 경우 고가의 장비이고 경운기·관리기가 하는 일이 다르고 아직도 경운기를 이용해 밭을 갈고 논을 삶으면서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많고 취약계층, 교통약자들이 아직까지 농사 수확과 함께 교통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교통사망사고가 높은 국가로 농기계의 사망사고 최근 3년간 사망자 발생현황(도로교통공단자료) 총 339명으로 매년 1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큰 비중을 차지, 정부에서는 이를 방지해 교통사망사고 발생을 줄여 주었으면 한다.
경운기 사고의 주종은 안장(가·세로: 36㎝)에서 작은 충격이나 구덩이, 움푹 팬 곳에서 작업 중 몸이 떨어져서 낙상(74.4%)하여 끼임 사고나 핸들이 틀리면서 옆구리를 치거나 또는 운행 중 뒤집힘 사고로 대다수 연로한 분들이 운명하고 있다.
어느 도시의 의료원책자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인명은 소중한 것이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고귀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말에서 우리 주변에 사회적 취약계층 분들이 농사를 짓고 이동 수단으로 타고 다니던 중 사고로 돌아가시는 일이 이제는 발생치 않도록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등화장치, 싸이렌, 경광등, 후면반사경, 안전장치 등 제작 배포에 한 해에 100억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 농기계의 기능성에만 초점이 맞혀져 있고, 안전성에는 취약해 농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전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고귀한 생명을 살리고 인명을 보호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의성경찰서 교통관리계 유재도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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