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올해도 운영성과 ‘우수등급’
  • 이진수기자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올해도 운영성과 ‘우수등급’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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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2년 연속 최고등급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건립
적극적 대규모 투자유치 등
특구 활성화 노력 인정받아
시,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해
배터리 메카도시 육성 ‘총력’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유일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포항의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조감도.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유일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 평가는 전국 14개 규제자유특구를 대상으로 △성과 달성도 △파급효과 △규제특례 활용실적 등을 토대로 종합평가를 한 결과 포항 배터리, 대구 스마트웰니스, 전북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3개 특구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포항은 2019년 7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및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일원(17만 평)을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배터리 전후방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GS건설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포스코케미칼의 이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건립,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 6개 자회사의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 등의 투자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미래 유망산업인 배터리산업 육성의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규제자유특구 실증 연구개발 수행과 전기차 배터리산업 육성 전초 기지 역할을 감당할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1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규제자유특구 내 건립하는 등 특구 활성화를 위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의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이차전지 고도화와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배터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인프라이다.

이곳을 배터리산업 허브로 육성해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상용화 기술개발 및 우수 기업유치 등의 마중물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국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 기반 조성 및 배터리 산업 컨트롤 타워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부의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참여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철강산업의 뒤를 이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이차전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이차전지분야 기술개발, 기술실증, 기업육성의 전주기적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포항을 배터리 메카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배터리소재기업인 포스코케미칼과 에코프로, GS건설 등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통해 포항의 발전를 넘어 국내 배터리산업 육성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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