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새 소득작목 양채류 ‘농가에 효자’
  • 김영호기자
영덕 새 소득작목 양채류 ‘농가에 효자’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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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로메인상추·콜라비
라디치오·양배추 호냉 채소
재배 쉽고 병충해 내성 강해
낮은 경영비·출하가격 안정적
영덕군이 글로벌 시대 대비해 대체작목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양채류 재배가 농가소득 중대에 기여해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영덕군농업기술센터 제공

영덕군이 서양음식에 주로 사용되는 양채류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영해면과 창수면 일원에 재배 중인 양상추, 로메인 상추, 콜라비, 라디치오, 양배추 등의 양채류는 호냉성 채소로 이달 말에서 내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하되며 다국적간 FTA 체결 등 글로벌 시대를 대비해 영덕군과 지역 농업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체작목으로 지난해 2.5ha를 시작으로 올해는 16ha로 재배면적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양상추와 로메인 상추 등 2개 작목에서 출발해 올해는 콜라비, 라디치오, 양배추가 추가돼 총 5종으로 확대됐으며 재배농가들은 ‘해바라기 양채류 작목반’을 만들어 기술교류는 물론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시장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채류는 주로 국내 샐러드용 가공공장에 공급되며 로메인 상추 등 일부 작물은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대만 등 동남아로 수출계약이 체결돼 농약허용기준인 PLS 기준만 지켜진다면 안정적인 공급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채류는 봄철 노지채소인 봄배추보다 재배방법이 상대적으로 쉽고 병충해에 대한 내성이 강하며 경영비가 적게 들고 출하가격 또한 안정적이라 농가소득 및 경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영덕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정경훈 농촌지원과장은 “양채류 재배 및 희망 농가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양채류 재배기술 향상과 병해충 예방에 대해 교육과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양채류 재배 확대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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