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문화가정 자립 돕는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 다문화가정 자립 돕는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가부·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결혼이주여성·자녀 지원 MOU
경북 등 주요 사업장 지역 대상
기초학습·IT 등 취업 역량 교육
자녀 진로 상담·장학금 지원도
포스코는 25일 다문화가족의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해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의 기초학습 및 IT 교육 지원과 자녀 진로 및 장학금 지원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지난해 포스코와 여성가족부의 협업으로 시작된 지원사업은 전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총괄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실제적인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추진된다.

사업은 그동안 단순노동 위주의 일자리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희망 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니즈를 반영, 취업에 필요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검정고시와 컴퓨터 활용 교육을 중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상북도, 전라남도, 경기도, 인천시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장 지역 중심의 결혼이주여성들이다.

특히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장학금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 진학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각자 관심과 재능에 맞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 다문화 우수인재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된 대학생 중 20여 명을 선발해 각자의 장점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다문화 자녀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추진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이들의 변화된 삶이 다른 이들에게 용기를 부여하는 선 순환이 이루어지길 희망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 오아시아에서 커피를 제공한다.

카페 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직원 절반 이상이 결혼이주여성이며 전국 19개의 매장 중 포스코와 그룹사의 사옥 내에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