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가 24일 울릉도 어업전지기지 저동항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규탄 대회는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 총연합회 주관으로 울릉군, 울릉군의회, 울릉군 수협, 어업인 등100여 명이 참여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 규탄서를 발표하고, 울릉 저동항 해상 시위를 벌였다.

이날 울릉도 어민들은 어선 70여척을 마을 앞 바다 인근 해상으로 몰고 나와 선회하며 日원전 방사능오염수 해양방출을 결정한 일본을 강력 성토하고 방침 철회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울릉 주민들은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대응하고, 군민의 안전과 우리의 청정 동해를 사수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