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코로나19 위기 탈피를 대비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티켓형, 체험형, 관람형 관광 상품을 출시·운영한다는 계획을 24일 밝혔다. 이는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상품구성이다.

군이 준비중인 ‘e-누리 상품’은 숙박·관광지·가맹점 등이 결합된 상품으로 현재 여러 관광 관련 업체와 협력해 다양하게 구성한다는 것.

울릉군은 티켓형 관광상품에 ‘e-누리 상품’과 ‘울릉 아일랜드 투어패스’를 2020년 출시해 현재까지 비용을 지원해 운영 중에 있다.

‘울릉 아일랜드 투어패스’는 버스·관광지·가맹점 등이 결합된 상품으로 이번에는 버스와 관광지를 연결한 단독 이용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는 울릉도 옛길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힐링로드’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리분지, 신령수 등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체험! 경북 가족여행’이 있으며, 울릉도 바닷속을 직접 다이브해 체험할 수 있는 ‘울릉 바닷속 이야기’가 있다.

또 관람형 관광상품으로 커플·연인, 신혼·일반부부를 대상으로 울릉도 관광지를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렌트카 비용을 지원하는 ‘커플여행 상품’과 울릉천국 아트센터(가수 이장희)를 활용해 야간공연을 진행하는 ‘천국夜行(야행)’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천국夜行(야행)은 경상북도 야간 관광상품 공모사업에 울릉 바닷속 이야기는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 육성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올해 처음 시작된다.

울릉군 관계자는 “기존의 특정 연령층인 50~60대와 단체여행객이 주대상이었던 관광상품을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20~40대 연령층, 개별여행객을 위한 맞춤 상품으로 기획·출시해 변화하는 관광패턴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