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미 정상회담서 백신스와프 안돼 유감”
  • 손경호기자
김기현 “한미 정상회담서 백신스와프 안돼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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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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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은 26일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 “우리 기업이 백신을 생산하게 된 건 의미있지만 백신 가뭄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물량 확보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고 백신스와프 같은 백신확보 방안이 되지 않은 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5개 정당 대표 대화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 기대가 컸던 만큼 대통령님도 노력 많이 한 걸로 알고 있다. 말씀하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또한 아쉬움과 실망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국민들은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나는 언제 무슨 백신을 맞을 수 있는지, 선택할 수 있는지, 언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지 믿을 수 있는 계획표를 보여달라는 말씀을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영업 손실을 언급하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고통도 많이 심각하다”며 “손실을 당연히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 생각하고 손실 보상문제에 대해 소급적용에 정부가 소극적인 입장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경제 정책의 전면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주택 문제도 지옥이고 세금 폭탄 문제도 심각하다. 집을 가져도 고통이고 못가져도 고통이고 팔 수 없어 고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애꿎은 국민들이 투기꾼으로 몰려가고 있기도 하다”며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불러온 결과라 생각하고 과도한 국민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대미·대중 외교에 대해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지양하고, 국익을 위한 동맹우선의 원칙있는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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