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소속 육상선수는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18명의 학생들로 정규수업을 마치고 경산시민운동장에서 각종 전국대회 참가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유망 육상선수들에게 첨단 과학 장비를 활용해 개인의 체격과 체력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처방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체력 측정 프로그램을 지원한 대구스포츠과학센터는 박사 출신의 연구원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선수(팀) 밀착지원, 스포츠과학교실 운영, 심리상담, 체력측정 업무 등 과학적 훈련을 기반으로 지역 내 스포츠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규수업 이수 후 훈련 참가와 대회 출석·인정결석 허용일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과학적인 프로그램 지원은 훈련의 효율성을 높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교육지원청 이용만 교육장은 “과거와 같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양적인 훈련에 매달리는 방식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국가대표 선수나 일부 학생선수들에게만 혜택이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 선수들에게 지원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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