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20-21시즌 리그1 올해의 팀 투표를 시작했다.
황의조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멤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 등 걸출한 공격수들과 함께 공격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보르도에 입단한 황의조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유럽 무대 첫 시즌에 6골(2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2020-21시즌에는 36경기에 나와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이 2010-11시즌 AS모나코에서 달성했던 한국인 리그1 최다 득점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의조는 리그1서 득점 공동 14위에 올랐고, 그의 활약 덕분에 팀(12위)도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리그1 사무국은 “보르도는 강등 위기에 빠지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며 “황의조는 그러한 상황에서도 많은 골을 기록했다. 유럽서 적응을 마친 그는 2021년 많은 득점을 터트렸다”고 조명했다.
한편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투표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벤투호’에 선발된 황의조는 내달 국내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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