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FIFA에서 북한의 2차 예선 불참에 따른 순위 결정 방식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FIFA는 북한이 치른 경기를 모두 무효처리 후 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0-0으로 비긴 것을 포함해 2승2무(승점 8)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2승1무(승점 7, 득실차 +10)로 변경되며 H조 1위로 올라섰다.
이어 레바논이 2승1무(승점 7, 득실차 +4)로 2위, 투르크메니스탄이 2승2패(승점 6)로 3위, 스리랑카가 4패(승점 0)로 4위에 각각 자리했다.
북한의 불참으로 H조 팀들이 각 조 2위 간 승점 경쟁에서 불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H조를 제외한 다른 조도 각 조 2위와 최하위 팀 간 경기 결과는 제외하기로 했다.
월드컵 2차예선은 각 조 1위 8개 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8개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나선다.
순위 성적 방식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추첨 순이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월5일 투르크메니스탄전, 9일 스리랑카전, 13일 레바논전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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