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VR·AR·MR 활용 실습 강의실 첫선
  • 이예진기자
포스텍, VR·AR·MR 활용 실습 강의실 첫선
  • 이예진기자
  • 승인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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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화된 조명·벽체·천장 설계
자기주도적·창의적인 학습 유도
신입생 320명 전원 VR기기 제공
27일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LG연구동에서 열린 가상(VR),증강(AR), 복합현실(MR) 겸용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수업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가상,증강, 복합현실 겸용 강의는 학생들과 실험 조교 또는 강의 교수가 원격지에 있어도 마치 한 곳에 있는 것처럼 강의 진행이 가능하다. VR·AR·MR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전자전기공학과 김욱성 포항공대 1호 산학일체교수는 “위험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곳, 직접 갈 수 없는 곳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기술혁신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1

포스텍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그리고 복합현실(MR)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강의실을 개설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강의와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7일 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 LG연구동에서 VR과 AR 그리고 MR을 활용해 구현되는 강의 체계와 물리학 실험 실습 강의를 시연했다.

강의가 시연된 강의실은 VR·AR·MR강의에 최적화된 조명과 벽체, 천장으로 설계됐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원격 접속한 학생들과 가상 물체를 활용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실험 조교 또는 강의 교수가 원격지에 있어도 마치 한 곳에 있는 것처럼 강의 진행이 가능하다.

포스텍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육의 질을 유지하며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VR 수업을 시작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올해 신입생 320명 전원에게 VR 기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VR 기반 실험 실습을 수업에 도입한 물리학과 윤건수 교수는 “비대면 실험 수업이 고도화된다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며 “VR·AR·MR 기반 수업을 통해 어떤 상황이든 대학 캠퍼스에 얽매이지 않고 전 세계 어디에서든 학생 주도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VR·AR·MR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전자전기공학과 김욱성 교수는 “위험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곳, 직접 갈 수 없는 곳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기술혁신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스텍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형 스마트관광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관·학 협력을 시작으로 포스텍은 지역사회와 교육·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가상·증강·복합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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