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박빙' KIA의 반등…윌리엄스 감독 "생생한 분위기가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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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박빙' KIA의 반등…윌리엄스 감독 "생생한 분위기가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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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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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감독이 최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달라진 점으로 ‘생생한 분위기’를 꼽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비록 어제 경기에서 패했으나 중반까지 잘 싸웠다. 이번 한 주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보여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 29일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5-7로 역전패를 했다. 7회까지 5-3으로 앞섰으나 이승재와 정해영을 투입한 8회에 4점을 허용한 것. 9회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고도 후속타자가 침묵했다.

하지만 KIA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지난 21일까지 5월 성적이 3승12패로 부진, 최하위(공동 9위)까지 추락했는데 이후 6경기에서 4승2패를 거뒀다.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8일 광주 KT전까지는 3연승을 내달리기도 했다.

이에 KIA는 단독 8위로 도약했고, 공동 5위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특히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가 없는데 1~2점 차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끈끈해진 팀에 대해 “갑자기 우리가 확 달라졌다고 말하기 힘들다. 사실 우리는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라며 “그런데 한 걸음 물러나서 바라보면, 공격이 안 돼 다소 밋밋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압박감이 큰 중요한 상황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는다면 흥이 나기 어렵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 상황에서 선수들이 안타를 때려 득점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활기가 띄고 있다. 그렇게 분위기가 생생해졌는데, 그 점이 우리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30일 KT전을 끝으로 KIA의 5월 경기 일정도 마무리된다. 가능성을 엿본 만큼 6월에는 반등을 노린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이 이제 어떤 팀을 상대해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우리가 해야 할 걸 하고, 지켜야 할 걸 지키면 이길 수 있다. 같은 자세로 6월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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