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지역大 위기 극복 힘 모으다
  • 김우섭기자
지방 소멸·지역大 위기 극복 힘 모으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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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구·경북 대학 총장 초청 간담회
사중구생 정신 연구중심 혁신도정 실현
경북도는 31일 대구·경북 대학 총장 21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공동대처키로 했다.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대학의 고민을 듣고 도와 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마련했다.

이 지사는 “대학의 위기는 이제 시작이며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신입생 충원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위기관리가 필요하다”며 “대학과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중장기적인 관점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대는 국립대 최초 모집단위 없는 융합학부 운영, 계명대, 한동대, 대구가톨릭대는 4차 산업 관련 SW융합인재, 경운대 항공, 대구한의대 바이오 헬스, 경일대 자율자동차, 대구대, 포항공대 신소재에너지, 안동대 백신산업, 영남대 새마을운동, 위덕대 원자력, 경주대 문화재전통기술, 김천대 헬스케어, 동양대 기계부품 및 철도, 동국대 호텔관광외식 등 대학별로 강점을 살리고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금오공대 연구성과 사업화 및 창업 지원, 대신대 다문화 세대 정착지원, 대구교육대 교원역량강화사업, 대구예술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사업 등 지역발전 및 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특성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도와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 소속 21개 대학은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상호 협력키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도는 대학의 연구활동 지원, 도 프로젝트 공동수행과 대학은 4차산업, 바이오 헬스, 에너지, 교통, 문화 관광, 농수산업 등의 연구 성과 공유, 도와 대학은 연구기자재 시설 공동 활용, 연구인력 상호 교류, 상생협력협의회 구성 운영 등이다.

특히 협약서의 내용을 구체화 추진 동력이 될 상생협력협의회는 도의 경제, 문화 관광, 일자리, 청년정책, 미래전략 등 도정 전 분야에서 참여하는 기구로 도와 대구 경북지역 대학 간의 소통 및 협업창구, 상호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경북도와 대학 간의 협의체 기구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와 대학이 서로 협력하고 역량을 결집시켜 지역의 경쟁력을 증대시켜 나가는 기회로 삼아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대학에서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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