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값 80억 육박… 10년 새 6배 올랐다
  • 허영국기자
독도 땅값 80억 육박… 10년 새 6배 올랐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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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79억5143만원
최고 지가는 서도 접안시설
울릉도 전년比 12.8% 상승

올해 독도의 땅값이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독도의 공시지가는 79억5143만원으로 지난해(72억 3749만원) 보다 9.86% 상승했다.

동도와 서도, 부속도 등을 포함한 독도의 전체 면적은 18만 7554㎡ 로 소유자는 해양수산부다.독도는 모두 101필지로 임야가 91필, 대지 3필, 잡종지 7필지로 구성돼 있다.

독도의 최고 지가는 독도리 20-3번지인 서도 접안시설(65㎡)로 ㎡당 165만 원이다. 최저 지가는 독도리 30번지(6만8028㎡)로 ㎡당 5300원이다.

독도의 공시지가는 매년 크게 오르고 있다. 2011년 10억 7400만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처음으로 50억원을 넘어 50억 600만원을 기록한 후 올해는 8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6배 넘게 상승한 것이다.

독도의 공시지가가는 국민들의 사회적 관심 증가와 일본의 영유권 주장, 관광인프라 증설, 지하자원 등 경제적 가치 상승으로 보고 있다.

독도와 인접한 울릉군의 올해 공지지가도 지난해보다 12.8% 상승했다.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울릉공항 공사 시작,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땅값 상승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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