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삼성 라이온즈 우규민, KT 위즈 강백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SSG 랜더스 최정 등 총 4명을 5월 월간 MVP 후보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자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한다.
삼성의 베테랑 우규민은 5월 한 달 간 11경기에 등판해 단 한 번의 실점도 없이 7홀드를 기록해 해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개막 이후 21경기에 등판해 실점 없이 평균자책점 0을 지키며 삼성 불펜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강백호는 이정후와 함께 리그에서 유이하게 4할을 넘어서는 타율을 기록했다. 타율 0.418(2위), 출루율(0.526) 1위, 타점(23개) 3위, 안타(33개) 공동 4위, 장타율(0.646) 5위에 오르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5월 한달 간 타율 0.451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안타(37개) 1위, 득점(21점) 공동 2위, 출루율(0.525) 2위, 장타율(0.695) 4위로 타격 지표 상위권을 석권했다.
최정은 5월 한 달 간 7번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득점(21점) 공동 2위, 장타율(0.743) 2위, 타점(22개) 4위, 출루율(0.495) 3위 등 준수한 기록을 올렸다.
KBO리그 5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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