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아닌 개인, 책임 없다”
“명확히 논란 일단락 지어야”
대선 앞두고 당내 입장 분분
“명확히 논란 일단락 지어야”
대선 앞두고 당내 입장 분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후폭풍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침묵을 지키고 있다. 자칫 조국 수렁에 스스로 갇히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오전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회고록 출간 자체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이 있기는 어렵지 않나”라며 “(조 전 장관이) 당원이거나 당직을 맡고 계신 분이 아니고 개인적인 출간이라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은 없을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조국백서 작성에 참여했던 김남국 의원은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 사람이라고 보기도 어려운데 이것을 가지고 민주당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나”라며 이 대변인과 비슷한 맥락으로 얘기했다.
김 의원은 또한 조 전 장관이 개인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취지의 사과를 한 만큼 당사자의 사과로 갈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이른바 ‘이준석 열풍’으로 전당대회 흥행을 일으키는 가운데 민주당은 ‘조국의 시간’에 대한 당내 분분한 입장 차이로 혼란를 겪고 있다. 일단 지도부는 불씨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대선을 앞두고 관련 논란을 명확히 일단락지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강하다. 조국 전 장관이 당원이냐 아니냐는 국민의 눈높이에선 중요하지 않고, 집권여당으로서 조국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조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직과 청와대 민정수석직을 역임했던데다 서초동 집회 등 조 전 장관 엄호에 당이 앞장섰던 만큼 마냥 선을 그을 수 없다.
당 내부에선 앞선 4·7재보궐선거에서 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향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가 ‘뒷북 사과’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던 점을 교훈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오전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회고록 출간 자체에 대한 당 차원의 입장이 있기는 어렵지 않나”라며 “(조 전 장관이) 당원이거나 당직을 맡고 계신 분이 아니고 개인적인 출간이라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은 없을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조국백서 작성에 참여했던 김남국 의원은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 사람이라고 보기도 어려운데 이것을 가지고 민주당에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나”라며 이 대변인과 비슷한 맥락으로 얘기했다.
김 의원은 또한 조 전 장관이 개인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취지의 사과를 한 만큼 당사자의 사과로 갈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이른바 ‘이준석 열풍’으로 전당대회 흥행을 일으키는 가운데 민주당은 ‘조국의 시간’에 대한 당내 분분한 입장 차이로 혼란를 겪고 있다. 일단 지도부는 불씨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대선을 앞두고 관련 논란을 명확히 일단락지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강하다. 조국 전 장관이 당원이냐 아니냐는 국민의 눈높이에선 중요하지 않고, 집권여당으로서 조국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조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직과 청와대 민정수석직을 역임했던데다 서초동 집회 등 조 전 장관 엄호에 당이 앞장섰던 만큼 마냥 선을 그을 수 없다.
당 내부에선 앞선 4·7재보궐선거에서 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향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가 ‘뒷북 사과’라는 비판을 면치 못했던 점을 교훈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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