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2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 이진수기자
조선내화, 22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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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해
기업 미래 경쟁력 강화 ‘한뜻’
이금옥 대표 “74년 역사 기반
상호 신뢰의 위대한 노사문화
세계 최고 내화물 기업 발돋움”
이금옥(오른쪽) 조선내화 대표와 황인석 노조 위원장이 1일 2021년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하고 있다.

조선내화 노사는 1일 2021년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000년 부터 시작된 조선내화의 임단협 무교섭 전통의 역사가 22년째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당장의 임단협 교섭보다 회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힘을 합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자는데 뜻을 함께 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금옥 조선내화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74년 역사의 조선내화 성장 기반은 상호 신뢰의 위대한 노사문화로 지금까지 수 많은 위기를 노사가 힘을 합쳐 극복해 왔듯이 이러한 노력이 강력한 경쟁력이 돼 코로나 이후 세계 최고의 내화물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인석 노조 위원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직원과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회사에 감사 드린다”면서 “노사 통합과 전진으로 회사를 살리는 노조, 고용불안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만드는데 노조가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조선내화는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노사가 힘을 합쳐 위기극복에 앞장서 왔다.

회사 발전의 근간인 상생의 노사문화를 새기고 이를 유지 발전시키자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지난 2017년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포항공장에 노사평화탑을 건립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노조가 선제적으로 임금동결을 제안하고 불필요한 낭비요소 제거와 불합리한 관행들을 찿아 내 제거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는 회사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일터 혁신에 노사의 역량을 집중하자며 생산성 향상 TF팀을 구성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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