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타율 0.228… 7연승 뒤 차갑게 식은 키움 타선
  • 뉴스1
5경기 타율 0.228… 7연승 뒤 차갑게 식은 키움 타선
  • 뉴스1
  • 승인 2021.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2021시즌 초반은 롤러코스터와 같다. 7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키움은 이내 7연승을 질주하며 반등했다. 하지만 연승이 끊어진 뒤 다시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하다.

키움은 2일 현재 24승24패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 KT 위즈와는 3경기 차, 3위 두산 베어스와는 2경기 차로 격차가 크지는 않다. 그러나 5월 7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분위기가 가라앉은 것이 아쉽다.

연승 기간 중에는 모든 것이 잘됐던 키움이다. 이 기간 중 팀 평균자책점(2.61)과 팀 타율(0.315) 모두 리그 1위를 달리며 거칠 것이 없었다.

그러나 연승이 끊어지면서 흐름이 변했다.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3.43(2위)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228(9위)에 그치고 있다.

5월 타율 0.451로 뜨거웠던 이정후의 타격감도 하향세다. 이정후는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188(16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이 기간 중 팀에서 3할 이상을 친 타자는 김혜성과 송우현 단 2명 뿐이다.

타선이 침체되니 당연히 득점이 잘 안 나오고 있다. 5경기 동안 키움은 단 14점을 뽑는데 그쳤다. 득점권 타율도 0.140으로 리그 최하위다.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키움은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이정후와 박동원 등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중심타선이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회말에도 1사 1, 2루에서도 기다렸던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경기 초반 찬스를 놓친 키움은 0-3으로 롯데에 패했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어 늘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차이가 이처럼 크다면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어렵다. 키움이 중위권 다툼에서 다시 치고 나가려면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