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결별한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팬들과의 소통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지난 2일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마이크 몽고메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몽고메리 영입 확정과 함께 라이블리와는 자연스럽게 작별하게 됐다.
지난 2019년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라이블리는 선발진의 한축을 든든하게 지키며 2020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0년 부상으로 21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시즌 막바지 보여준 퍼포먼스로 3년 연속 삼성과 동행하게 됐다.
라이블리는 몽고메리 영입이 발표된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을 던지는 사진과 함께 ‘라이온 포에버’라고 적었다. 팬들도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라이블리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후에도 라이블리는 SNS로 팬들과 작별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을 언급한 팬들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으로 가져와 공유하면서 KBO리그를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비록 떠나는 과정은 아쉬웠지만, 끝까지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블리의 모습이 훈훈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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