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욱·이상민 "살라·음바페 상대, 우리에겐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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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이상민 "살라·음바페 상대, 우리에겐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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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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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정태욱(왼쪽)과 이상민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정태욱(24·대구)과 이상민(23·서울이랜드)이 ‘세계적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킬리언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의 격돌을 기대했다.

정태욱과 이상민은 7일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 “올림픽은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출전할 18명의 최종 엔트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태욱과 이상민은 최종 명단에 들어갈 유력한 후보들이다.

정태욱은 지난 2018년 김학범 감독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상민 역시 이 연령대 주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올림픽은 연령 제한이 있는 대회지만 벌써부터 세계적인 선수들의 출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살라가 이집트의 와일드 카드로,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태욱과 이상민은 세계적인 공격수들과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정태욱은 “올림픽에서 유명한 공격수들을 상대하는 것은 내게 기회다. 자신도 있다”며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 하면 막을 수 있다. 그들을 막아야 ‘유럽에서도 통한다’는 인식이 생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유럽 진출 기회도 생길 수 있다”면서 “제일 서보고 싶은 무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꿈의 무대에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역시 “세계적인 선수들은 분명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막으면 된다. 1대1로 안되면 2대1로 제압하면 된다”고 자신했다.

이상민은 “올림픽은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무대가 아니다. 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림픽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하면 내 축구 인생이 한, 두 계단 더 발전할 것”이라고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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