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창포중학교 학생이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2회 대구꽃박람회 생활화훼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구 꽃박람회는 ‘꽃으로 힐링하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본 행사와 함께 제7회 대구 생활화훼 디자인 경진대회가 열렸는데, 해당 대회에서 창포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조지은(16·여) 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국가기능대회 국가대표가 꿈이라는 조지은 학생은 어렸을 때 우연히 플라워디자인을 시작하게 됐다.

초등학교 6학년에 되던 해 갤러리플라워 대표인 장현애 선생님을 만났고 지금까지 수제자로서 함께하고 있다.

조지은 학생은 “작품을 제작하다가 순간 막혀도 선생님 손길 한번이면 완벽한 작품이 된다”며 “항상 든든하게 받쳐주시고 열심히 알려주시는 선생님이 존경스럽고, 닮고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숙한 실력이지만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