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자료 관련 시의원 삭제 요구 ‘갈등’
  • 황경연기자
상주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자료 관련 시의원 삭제 요구 ‘갈등’
  • 황경연기자
  • 승인 2021.0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순화 의원, 감사자료에 포함된
남편 운영 어린이집 삭제 요구
신순단 총무위원장 “본회의서
의결된 사안… 감사 방해” 반발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가 제207회 임시회에서 2021년도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8~25일)행정사무감사자료와 관련, 시의원들이 각종 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미흡한 행정 추궁에 앞서 불협화음이 노정되고 있다.

신순화 의원(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남편이 운영하는 ‘에덴영아전담어린이집’이 포함되자 이를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상주시의회 신순단 총무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민간위탁 보조금(국·도·시비)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예산사용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여부 등 감사를 통해 알아보기 위해 총무위원회 의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행정감사 대상을 선정한 다음 차후 의원 개인별로 감사 안건이 있으면 전문위원에게 조서를 제출하라고 했다는 것.

신 위원장은 “이 같이 행정사무감사자료는 본회의를 통해 의결이 된 사안인데 이를 감사대상에서 삭제를 요구해 의원들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으며, 아울러 감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순화 의원은 총무위원회에서 안건을 의결한 녹취록이 없을 뿐 아니라 총무위원회 본회의 기록에 남기지 않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면서 행정사무감사 첫날 ‘상주시의회제도 개선’이라는 5분 발언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정감사에 논란이 야기되는 영아 전담어린이집은 경북지역 6개 중 유독 상주시의 ‘샛별영아전담어린이집’, ‘에덴영아전담어린이집’ 2개소의 전담 어린이집은 인건비, 보육료, 시설운영비 등을 위해 운영보조금이 6억8900만원이 집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