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화 의원, 감사자료에 포함된
남편 운영 어린이집 삭제 요구
신순단 총무위원장 “본회의서
의결된 사안… 감사 방해” 반발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가 제207회 임시회에서 2021년도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8~25일)행정사무감사자료와 관련, 시의원들이 각종 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미흡한 행정 추궁에 앞서 불협화음이 노정되고 있다.남편 운영 어린이집 삭제 요구
신순단 총무위원장 “본회의서
의결된 사안… 감사 방해” 반발
신순화 의원(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남편이 운영하는 ‘에덴영아전담어린이집’이 포함되자 이를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상주시의회 신순단 총무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민간위탁 보조금(국·도·시비)으로 운영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예산사용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여부 등 감사를 통해 알아보기 위해 총무위원회 의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행정감사 대상을 선정한 다음 차후 의원 개인별로 감사 안건이 있으면 전문위원에게 조서를 제출하라고 했다는 것.
신 위원장은 “이 같이 행정사무감사자료는 본회의를 통해 의결이 된 사안인데 이를 감사대상에서 삭제를 요구해 의원들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으며, 아울러 감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순화 의원은 총무위원회에서 안건을 의결한 녹취록이 없을 뿐 아니라 총무위원회 본회의 기록에 남기지 않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면서 행정사무감사 첫날 ‘상주시의회제도 개선’이라는 5분 발언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정감사에 논란이 야기되는 영아 전담어린이집은 경북지역 6개 중 유독 상주시의 ‘샛별영아전담어린이집’, ‘에덴영아전담어린이집’ 2개소의 전담 어린이집은 인건비, 보육료, 시설운영비 등을 위해 운영보조금이 6억8900만원이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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