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여론조사가 후보를 결정하는 상황이 되고 있는 판에 공정성이 의심스러운 조사가 횡행하게 되면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결과가 된다”며 최근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7년 5월 탄핵대선때부터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며 “더이상 내이름을 도용하여 여론조사 영업을 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탄핵대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한국 갤럽은 저의 지지율을 16%로 발표했지만 실제 득표는 8%를 더해 24.1%였고 문재인, 안철수후보의 득표율은 근사치로 맞았다”며 “대선 여론조사에서 8%나 차이나게 최종 여론조사를 했다는 것은 조작이거나 아니면 고의로 낮추었다고 밖에 볼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도 똑같은 경향성을 보이고 있기에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이런 행태를 보일 위험이 있어 아예 차단 하고자 이름을 빼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경고에도 여론조사 항목에 자신의 이름을 집어넣을 경우 “성명권 침해로 민형사 소송도 불사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홍 의원은 지난 4일 한국 갤럽이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6월 1~3일 실시· 응답률 1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갤럽 홈페이지 참조)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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