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소재가 전기車 성능 좌우”
  • 이진수기자
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소재가 전기車 성능 좌우”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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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터배터리 2021 참가
양·음극재, 생산 밸류체인 등
배터리 핵심소재 기술력 선봬
원료확보·양산능력·공정기술
R&D·마케팅까지 차별화 강조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브랜드
‘이 오토포스’ 관련 전시 눈길
9일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1에 포스코케미칼 전시 부스에 방찾은 민경준(맨 오른쪽)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브랜드인 이 오토포스 전시물을 관람하는 있다. 뉴스1

포스코케미칼이 인터배터리 2021을 통해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소재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포스코케미칼은 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1에 참가했다. 전시회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서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에서 소재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차세대 연구개발(R&D) 로드맵, 그룹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브랜드인 이 오토포스(e Autopos) 등을 소개하고 있다.

소재가 배터리의 용량, 수명, 충전속도 등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고용량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속도 개선을 돕는 천연흑연·인조흑연·저팽창 음극재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배터리 성능을 위한 기술과 차지하는 비중 면에서 소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극재는 배터리에 리튬을 공급하는 기능을 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에너지원이다.

음극재는 배터리가 충전될 때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해 수명과 충전속도를 결정짓는다.

배터리 제조 원가에서도 양극재 40%, 음극재가 12%를 차지한다.

차세대 배터리 양·음극재 개발 현황도 연구개발 로드맵으로 공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에서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니켈 함량 증대 기술, 코푸리(Co-Free)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전기차의 사양에 맞춤형 소재를 빠르게 양산 공급하기 위한 하이니켈 양극재 플랫폼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음극재에서는 저장 용량이 높은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재를 선행 개발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그룹 차원에서 구축한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과 원료 경쟁력에 대해서도 소개에 나섰다.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원료 확보 프로젝트를 그래픽과 제품 샘플로 전시했다.

포스코케미칼의 모기업인 포스코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리튬을 아르헨티나 염호와 광양 율촌산단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배터리 용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인 니켈도 지난 5월 호주 레이븐소프 지분인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포스코는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대응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에 나서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의 자체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전기차 사용이 확대되며 주행거리와 안정성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원료확보, 양산능력, 연구개발(R&D), 공정기술,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탑 플레이어로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행사 기간 중 배터리 잡페어에도 참가해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 박람회 부스를 구성하고 직무와 채용 절차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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