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시의원 의정활동 기간
수많은 민원 해결 성사시켜
주민들 ‘민원해결사’로 불러
“항상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주민 입장서 민원해결 노력
주민 눈높이 의정활동 할 것”
수많은 민원 해결 성사시켜
주민들 ‘민원해결사’로 불러
“항상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주민 입장서 민원해결 노력
주민 눈높이 의정활동 할 것”
“민원 해결에 낮과 밤이 따로 있나요? 주민이 부르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야죠.”
포항시의회 차동찬 의원(63·국민의힘·사진). 지난 주말, 운동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모습은 첫 만남에도 전혀 거리감을 느낄 수 없었다.
“운동을 하다 오는 길이에요. 동네 구석구석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주민들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의정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차 의원은 대화 도중에도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물었다. 주민들도 이웃주민 마냥 격의 없이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3선(選) 시의원이라는 권위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풀뿌리 정치’가 우리 생활 깊숙이 정착했음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용흥·양학·우창동이 지역구인 차동찬 의원은 회기가 없을 땐 항상 주민들 속에 있다.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주민 입장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며 지역 현안사업을 챙기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
이런 차 의원을 일컬어 주민들은 ‘민원 해결사’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3선 시의원을 거치는 동안 그의 손을 통해 해결된 숙원사업은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다. 6·7대 의정활동 동안 포항시 경로당(596개소) 냉·온수기 보급과 화장실 개보수, 요양보호사·독거노인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포항시 통합보훈회관 신축 이전, 용흥동 감실골 도시계획도로 개설, 연화재 공영주차장 확장 및 화장실 건립 등 수많은 민원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논란이 확산하자 포항시는 불법 노점상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지만 불법 영업은 계속됐다. 더군다나 한 우방토파즈 지분 소유주가 이 점포들에 대해 집세를 받는 것으로 드러나 주민 원성은 더욱 높았다. 그는 포항시 강제철거 명령에 대해 철거비용을 주면 따를 것이라고 했지만 불법 건축물에 대해 시가 철거비용을 지불할 리는 만무했다. 양쪽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사태해결의 실마리가 안 보이자 차 의원이 소유주와 시 담당 공무원을 수차례 만나 설득한 끝에 마침내 시가 철거하기로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가장 최근엔 ‘금광포란재’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취소에도 힘을 보탰다. 용흥동 소재 금광포란재는 20여년간 방치돼 온 포항의 대표적인 흉물이다. 그동안 사업주체가 수차례 바뀌는 등 다각적인 사업추진이 시도됐지만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주민들은 거인처럼 우뚝 선 회색 콘크리트 건물을 쳐다볼 때마다 몸서리를 쳐야만 했다. 철근은 녹슬어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으며, 각종 쓰레기와 잡초가 난무하고 해충이 들끓어 주민 건강마저 위협 받는 실정이었다.
그런데 이 건물이 마침내 철거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지역구 시의원인 차 의원과 백인규 의원이 포항시에 지속적으로 해결을 촉구한 끝에 지난달 주택건설사업승인취소 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사업주체인 솔빛주택건설은 부지를 모 업체에 매각하고 이 업체는 대기업 건설사와 손을 잡고 금광포란재 건물을 허문 뒤 조만간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선출직 공무원 중 주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목소리를 듣는 사람이 기초의원이다. 그런 만큼 할 일은 많고 해결해야 할 민원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혹시 민원이 해결이 안 되는 날엔 대놓고 원성을 쏟아내는 사람들도 있다. 사회복지 전문가 출신으로서 온화한 성품을 지닌 차동찬 의원은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주민 입장에 서서 민원을 해결하려 노력한다고 말한다. 그가 주민들 사이에서 ‘민원 해결사’로 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차 의원은 “지역주민 복지 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며 “지역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늘 공부하며 주변을 살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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