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500일, 일상회복 전략 구슬땀
  • 이희원기자
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500일, 일상회복 전략 구슬땀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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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및 백신접종 홍보 장면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3일 정확히 500일째를 맞아 전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말과 휴일도 없이 24시간 쉼 없이 달려온 재대본은 범시민 방역 컨트롤 타워로서 코로나19 종식을 목표로 지난해 1월31일부터 현재까지 500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점검회의를 열었다.

매일 오전 8시30분, 11개 실무반과 7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TF팀은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주관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발병 초기와 비교하면 체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해졌고, 전 시민 대상 백신접종률도 1차 접종기준 36%가 넘었다는 낭보도 이어지고 있다.

장욱현 본부장은 “재대본 체제를 가동한지 정확히 500일을 넘겼다”며 “여러 차례 확산의 위기 속에 일상의 불편과 희생을 감수하며, 방역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한 고비 한 고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영주시 코로나 대응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으로.

재대본은 500일 동안 매일 영상회의를 통해 △분야별 방역 대응책 마련·시행 △환자 발생 및 사망 감시 △역학조사, 진담, 검사, 환자 및 접촉자 이송 및 관리 △백신접종 및 예약현황 관리 △진료병원과 방역물자 관리 △노인, 어린이, 외국인 등과 같은 안전취약계층 격리 시 지원책 마련 △감염병 정보 의료기관 공유 및 주민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시 누적 확진자수는 13일 기준 89명으로 사망자는 없으며 5만9500여명의 시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또한 1200여명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 격리를 들어갔으며 793명의 해외입국자 철저히 관리해 해외유입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흥시설 등 3525개 중점관리시설을 매일매일 점검해 코로나 확산을 예방했다.

◇지금까지 방역에 집중 이제 백신에 몰두할 때.

재대본은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시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의료기관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강성익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반 5개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 의사회 등 10개 지역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도 발족해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기준 접종대상 8만9561명 중 1차접종률은 36.7%, 2차접종률은 8%를 기록하고 있다.

만60세~74세 예방접종은 82%의 예약률을 보였으며 접종률은 65%를 넘어섰다.

◇경북 최초 소상공인 대상 ‘콜체크인 출입관리서비스’ 도입…영업주·이용자 모두 만족.

시가 지속적인 방역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음식점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서비스’가 영업자와 이용자 모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기준 일반음식점, 카페,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3550여곳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해 일일 최고 3만 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전화 한 통이면 출입기록이 저장돼 수기 방식의 개인정보유출 문제와 허위 작성, 사용이 어려운 QR코드의 단점 등을 한 번에 해결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이에 따른 민원도 급증해 민원처리 대응반은 주, 야간 구분 없이 현장출동 등을 통해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올해 총 100여 건의 민원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됐고, 과태료 처분도 10여건 부과됐으며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이와 관련된 민원이 주를 이뤘다.

재대본 재난상황관리를 총괄하는 권남석 안전재난과장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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