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과수화상병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
  • 정운홍기자
안동시, 과수화상병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 구축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수화상병의 신속한 현장 확진으로 확산 방지 총력

최근 안동시 관내 사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약 5.45ha에 달하는 재배 면적이 매몰 완료했거나 매몰이 진행 중이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 안동시 공무원이 협력해 병 발생 과원 인근 지역에 대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의 지원으로 의심 증상 발견 시 간이진단키트와 RT-PCR(실시간 유전자 검사법) 검사를 통해 현장에서 확진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화상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이 나오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과수화상병 예찰 방제사업 지침 개정으로 안동시가 과수화상병 미발생지역에서 발생지역으로 방제권역이 재설정됨으로써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원만 매몰하게 되어 과수농가의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 등의 과수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시커멓게 말라 죽는 병이다.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일단 감염되면 즉시 나무를 매몰해야 하며 이후 최소 3년간은 과수를 심을 수 없다.

한편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랜 기간 공들여 키운 사과나무를 하루아침에 매몰하고 폐원하게 되어 상심이 큰 농업인들이 조기에 정서적 안정을 찾고 향후 영농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서·심리치료 지원을 계획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투입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방제 활동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정성을 다해 가꾼 사과원을 허망하게 폐원하게 된 농업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