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돈나룸마가 PSG와의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며 “AC밀란과의 계약이 끝난 그는 파리 클럽과 5년간 계약한다”고 밝혔다. 곧 오피셜 계약 소식이 나올 전망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돈나룸마는 연봉 1000만유로(약 143억원)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돈나룸마는 2017년 AC밀란과 연봉 600만유로(약 81억원) 재계약을 맺었는데 PSG에서 두 배에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AC밀란 소속인 돈나룸마는 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자유계약대상자(FA) 자격으로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다. 이적료가 없어 천문학적인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돈나룸마는 14세 때부터 AC밀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16세 때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동안 251경기에 뛰면서 265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은 88경기에 이르는 등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2016년 9월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교체로 출전한 뒤에 A매치 29경기를 출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2020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3경기를 치렀는데 무실점으로 3연승, 16강에 진출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베테랑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를 보유하고 있지만 1986년생 나바스의 후계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 이탈리아의 젊은 피 돈나룸마 영입을 통해 최소 5년은 골키퍼 걱정을 덜게 됐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