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소방공무원의 권리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북본부의 총회가 개최됐다.

지금까지 소방공무원은 노조가입이 불가능했으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기준에 따라 정부에 지속권고로 지난해 12월 ‘공무원의 노동조합설립 및 운영등에 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오는 7월 6일부터 소방공무원 노조 설립이 가능해진 것에 따른 것이다.

총회는 한국노총조직확대본부장 이상진, 전국소방노조위원장 홍순탁, 경북도청노조위원장 박준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북본부 위원장, 부위원장 등 운영진 선출 △노동조합의 설립 목적과 조직운영에 대한 운영규정 등에 대해 설명과 합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은 안동소방서 김태원, 영주소방서 심영호가 공동으로 선출됐다

김태원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권리증진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