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의 손길이 나눔의 기쁨으로

포스코케미칼, 주말농장
수확 농작물로 나눔실천
취약계층에 감자 1t전달

25일 포항 청림동에 위치한 포스코케미칼 주말농장에서 임직원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회사는 수확한 감자 1t을 포항 푸드충전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포스코케미칼 임직원이 주말농장에서 손수 재배한 농작물로 나눔실천을 가졌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25일 포항 청림동에 위치한 주말농장에서 감자 1t을 수확해 포항 푸드충전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푸드충전소는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시와 함께 홀몸 어르신과 결식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10월 개소한 사회복지시설이다.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농장체험을 통해 건강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회사 인근의 유휴 부지에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임직원과 가족들의 참여도가 높은 가운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지난해부터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으면서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으며,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등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감자 수확에 참석한 배인경씨는 “주말농장에서 동료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것도 즐겁고 특히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