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해인사驛 설치해야”
  • 권오항기자
“남부내륙철도 해인사驛 설치해야”
  • 권오항기자
  • 승인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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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유치위 강력 촉구 대정부건의
달빛내륙철도 승인·결정
환승역 최적지 당위성 주장
해인사·팔만대장경·가야산
연 100만 탐방객 교통 제공
9개 시·군 20분 내 접근성
고속철 역간거리 최고 효율
해인사 진각 총무스님.(왼쪽에서 두번째)


남부내륙철도 합천해인사역공동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구인모 거창군수·현응 법보종찰합천해인사 주지스님)가 해인사역 설치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유치위원회 측은 최근 국토부의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해인사역이 포함된)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승인·결정되면서 남부내륙철도 환승역으로의 최적지를 강조하며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5일 남부내륙철도 합천해인사역유치위원회가 본지에 보내온 대정부건의문에 따르면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가야산국립공원 등 연간 100만 명을 상회하는 탐방객들의 교통제공과 약 40만 명의 주민 등이 해인사역을 이용하게 된다”며 경남·경북과 대구 등 9개 시·군의 20분 내의 접근성 그리고 고속철도의 역간거리 최고의 효율성을 담보하는 약 50㎞지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해인사와 인접한 덕유산권의 거창군과 대가야문화권의 고령군 등 풍부한 서부내륙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수도권관광객의 추가유치에 힘을 받게 되고, 경북내륙권과 남해안을 잇는 종축,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 중부권과 대구를 중심으로 한 영남 중부권을 연계하는 횡축의 교차 환승역으로 물류와 교통의 중심 거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유치위원회 총도감 합천해인사 진각 총무스님은 “해인사 역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도시 설계가 가능하고 낙후되고 침체된 지역에 관광, 물류와 교통 그리고 환경 친화적인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신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감안한 이유와 명분이 관철돼야 할 것”이라고 대정부 건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해인사역 결정을 촉구했다.

유치위원회는 앞서 국토부의 합천역사 잠정결정을 두고,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존중하고 수도권과 세계인의 접근성을 고려한 역사위치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지역균형발전에 부합하지도 않으며, 지역이기주의적인 일부지자체의 유치활동에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토부의 달빛내륙철도 추가 반영 구간은 대구와 고령, 합천(해인사), 거창, 함양, 장수, 남원, 순창, 담양, 광주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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