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경북 원전해체산업 거점으로
  • 이진수기자
포항TP, 경북 원전해체산업 거점으로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기술개발 지원 사업 선정
한국원자력환경公·유투엔지와
3년간 해체작업 IoT 디바이스
방사선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는 최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원전해체 전문기업 유투엔지와 함께 범부처 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이점식(왼쪽부터 두번째) 포항TP 원장 등 관계자들이 원자력 해체기술과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는 최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상북도 원전해체 전문기업 유투엔지와 함께 ‘범부처 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13억 5000만 원이다.

범부처 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사업은 국가연구개발(R&D) 성과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의 신산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술개발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신산업 5대 영역 25대 전략투자, 한국형 뉴딜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것으로, 그 중 하나가 원자력 안전 및 해체 분야이다.

국비공모사업 선정은 지난해 11월 포항TP가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체결한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지역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로 지역 중소기업과 관련 유관기관들간의 스킨십을 통해 산업계와 공공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했다는 것에 의미가 상당하다.

3개 기관은 앞으로 3년에 걸쳐 원전해체 작업종사자용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및 방사선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포항TP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 역할 담당 및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개발 시스템 실증, 유투엔지는 해당 시스템 개발을 수행한다.

유투엔지는 경상북도와 포항TP의 지속적인 기술상용화 지원을 받아 원전해체 분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 경상북도 원전해체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UAE 바라카 원전에 방사선 출입 통제 시스템을 수출한 지역 중소기업으로, 현재 경상북도 원전해체 협의회 참여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포항TP는 지난해부터 경상북도와 지역 원전해체 산업 및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원전해체 산업 협의회 운영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원전해체 시작 시점에 지역 기업들이 해당 시장을 초기에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기술개발,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은 경북에도 원전해체에 따른 우수한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귀한 성과”이다며 “3개 기관 협력을 통해 지역에 원전해체산업의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