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의원, 구도심 상점가 골목 누비는 ‘자전거 의정’
  • 정운홍기자
김상진 의원, 구도심 상점가 골목 누비는 ‘자전거 의정’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7.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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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구도심 골목 누비며
장터 상인과 시민 목소리 청취
중앙신시장상인회 회장직 등
경험으로 지역상권 사정 훤해
후반기 경제도시위원장 맡아
임청각~월영교~재래시장 잇는
도심 속 관광코스 개발 추진

안동시의회 김상진<사진> 경제도시위원장은 ‘자전거 타는 시의원’으로 유명하다. 기동성이 좋은 접이식 자전거를 타고 매일 자신의 지역구인 안동 구도심 상점가 골목을 구석구석 누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면 자전거 벨을 울리며 인사를 대신한다. 상권 특성상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다 보니 차량을 이용하면 그만큼 시간을 소비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자전거는 장터 상인들과 길거리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이동수단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시의회 후반기 경제도시위원장을 맡았다. 기초의회에 입성하기 전 중앙신시장상인회 회장을 맡는 등 지역 상권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였기에 해당 상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최근에는 도청신도시로 인한 공동화 현상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상황이 맞물리면서 전통시장 내 빈 점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고심도 깊어만 가고 있다. 특히 지역구인 중앙신시장 상점가의 사정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느라 집행부 소속 부처와 끊임없이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위원장은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저렴한 가격정책을 넘어 시장 환경 개선, 빈 점포의 활용방안 수립 등 실효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매출 감소에 따른 상권 위축은 또 다시 소비자들의 발길을 멀어지게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지난해 ‘안동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역 빈 점포 건물주와 입주자 간 상생방안을 찾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안동시에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구 안동역사를 중심으로 임청각~월영교~구도심재래시장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 개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나치는 관광이 아닌 도심 속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개발해 머무르는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연계방안도 고민 중이다.

김상진 위원장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언제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 1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내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회복과 경제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으며 환한 미소로 지역구 곳곳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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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덕 2021-07-15 17:29:00
정말 열심히 뛰시는 분이시죠
시민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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