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6월 기업 경기, 제조업 ‘맑음’ 비제조업 ‘흐림’

BSI 지수 87… 전월비 5p 상승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내수부진·인건비 등 꼽아

6월 경북 동해안 지역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87로 나타나 전월 대비 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6월 8일부터 30일까지 포항을 비롯해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지역 236개(제조업 118개·비제조업 118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BSI를 조사한 결과 과 87로 나타나 전월에 비해 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전망지수는 85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 BSI는 107로 전월 대비 6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도 107로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다.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각각 87, 80으로 전월 대비 14p, 4p 상승했다.

채산성과 자금사정의 다음달 전망지수는 각각 87, 80으로 전월에 비해 15p, 3p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28.0%로 가장 많았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15.3%), 내수부진(11.9%), 수출부진(8.5%),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7.6%), 자금부족(7.6%), 기타 21%를 보였다.

비제조업은 67로 전월 대비 6p 하락한 가운데 다음달 전망지수는 69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16.1%), 인력난ㆍ인건비 상승(16.1%)에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5.3%), 경쟁심화(11.0%), 자금부족(9.3%), 원자재가격 상승(8.5%), 기타 23.7%이다.

BSI 기준치는 100으로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 응답 업체수가 부정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진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