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쿠웨이트 LNG 생산기지 시운전
  • 김무진기자
가스공사, 쿠웨이트 LNG 생산기지 시운전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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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가스 송출량 2200만t
세계 5위 규모… 2주간 시운전
거쳐 7월 말부터 공급 본격화
국내·외 LNG 밸류체인 확장
미래 에너지 수소산업 ‘박차’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 전경. 사진=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쿠웨이트에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를 본격 공급한다.

1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에 대한 시운전에 착수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는 단일 일괄 공사로 세계 최대이자 설비용량으로는 우리나라 인천·평택·통영, 일본 소데가우라 기지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22만㎘(킬로리터)급 저장탱크 8기와 연간 2200만톤의 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쿠웨이트 LNG 사업은 국내 금융 투자사(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및 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가스공사), 중소·중견기업 130곳이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를 공동 구성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로 가스공사는 생산기지 시운전 및 교육 임무를 맡았다.

이번 사업으로 금융 수출 23억 달러(총사업비 36억 달러 중 64% 차지), 플랜트 수출 29억 달러를 각각 달성하고 2000여명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가스공사 측은 내다봤다.

가스공사는 해외 LNG 인프라 분야에서 EPC 시운전 및 교육, 기술 자문, 멕시코 LNG 터미널 투자 등 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안정적인 운영 기술력을 활용, 이번 쿠웨이트 터미널 시운전 및 상업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부터 시운전을 위한 모든 공정설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으며, LNG 운반선 입항 후 약 2주간 시운전을 거쳐 이달 말 쿠웨이트에 본격적인 가스 공급을 시작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그간의 성과는 현지 가스공사 시운전 인력과 국내 건설 컨소시엄사 모든 직원들의 뚝심 있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쿠웨이트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외 LNG 사업의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 개척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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