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중, 시 향기 가득한 ‘왜관중학교 시낭송 콘서트’
  • 박명규기자
칠곡 왜관중, 시 향기 가득한 ‘왜관중학교 시낭송 콘서트’
  • 박명규기자
  • 승인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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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중학교(교장 길만철)는 지난 13~14 양일간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 향기 가득한‘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시 울림 학교」운영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학년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날 시낭송 콘서트는 1학년 학생이 낭송한‘상처’를 시작으로‘흔들리며 피는 꽃’, ‘서시’등 여섯 편의 주옥같은 시가 학생들의 낭송을 통해 차례로 이어졌으며‘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가야금 합주’가 연주되어 시낭송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낭랑한 목소리의 시낭송이 울려 퍼지고 아름다운 선율의 기악 연주가 울릴 때마다 교내에는 시 향기가 가득하였다. 특히 1학년 학생 4명은‘나 하나 꽃 피워’를 윤송하여 친구들과 선배들에게서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시낭송 콘서트를 관람한 학생들은“시를 외우고 거기에 감정을 불어 넣어 아름답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힘이 돋보였다.”라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참가 학생들 또한“학과 시간을 쪼개어 시낭송과 합주를 준비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그런 만큼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길만철 교장선생님은“시낭송은 시를 단순히 외워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의 마음을 읽어내고 이를 전달하는 것이며, 음악 연주 또한 마음의 울림을 느끼는 것인 만큼 천천히 낭송하고 깊이 있는 감상을 하면서 감성과 인성의 토양을 다져나가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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