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82% 확진에... 하태경 “이게 나라냐”
  • 손경호기자
청해부대 82% 확진에... 하태경 “이게 나라냐”
  • 손경호기자
  • 승인 2021.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文 사과·국방장관 문책 요구
국회 국방위 소속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청해부대원 301명 중 82%가 넘는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 사과와 국방장관 문책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 탑승한 우리 승조원의 82%인 247명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딱 한 마디, 이게 나라입니까를 돌려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난 4월 중순 해군 장병 32명이 함정 임무 수행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함정과 잠수정 등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에게 최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며 “백신 수급이 나아지면서 현재 우리 군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은 원활히 이뤄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해외에 파병된 청해부대는 오랜 시간 밀폐생활을 하기 때문에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이 이뤄진 줄 알았다”며 “그런데 이렇게 뒤통수를 쎄게 맞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어이없어했다.

하 의원은 “국방부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뭐하고 있었냐”고 따진 뒤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군 장병들과 국민들께 사과하고 무사안일에 빠져 있는 서욱 국방부장관을 엄중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