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 3주년...외상환자 2만9989명 치료
  • 정운홍기자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 개소 3주년...외상환자 2만9989명 치료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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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환자 대비해 100여명의 전담인력과 지원팀 24시간 대기
안동병원 경북권역외상센터가 공식 개소 3주년을 맞았다.

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국에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했으며 안동병원은 2014년 11월 전국에서 12번째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된 후 2018년 7월 공식 개소했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이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중앙응급의료전산망’에 등록한 외상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3년간 경북권역외상센터로 내원한 외상환자 수는 2만9989명으로 일 평균 27명에 이른다.

외상환자의 입원율은 31.0%였으며 중증손상지수가 15점을 초과한 중증외상환자 수는 1258명이었다.

외상환자 내원 경로는 사고현장에서 권역외상센터로 직접 이송된 경우가 83%였고 인근병원에서 1차 응급치료 후 이송된 사례는 17%를 차지했다.

외상환자 내원 수단으로는 119구급차 이용이 56%로 가장 많았고 개인 차량이나 대중교통 등 기타 자동차 30%, 사설 또는 의료기관 구급차 13%, 닥터헬기 등 항공이송 2% 순으로 나타났다.

외상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은 2018년 227분에서 2020년 139분으로 대폭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병원 경북권역외상센터는 경북권역에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를 24시간 365일 전담한다.

외상환자 전용 소생구역과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전용 수술실, 전용 중환자실(20병상), 전용병동(40병상)과 외상전용 혈관조영촬영실 등 시설과 장비가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중증외상환자 내원에 대비해 외상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100여명의 전담인력과 지원팀이 24시간 대기한다.

중증외상환자가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해 진료 받을 경우 중증질환자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한 달 동안 진료비의 5%만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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