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崔 입당에 비빔밥 다 됐다… 이제 당근만”
  • 손경호기자·일부 뉴스1
이준석 “崔 입당에 비빔밥 다 됐다… 이제 당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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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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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입당 우회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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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추가돼서 이미 비빔밥이 거의 다 완성됐다. 지금 당근하고 시금치만 빠진 상황”이라며 외부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19일 밤 YTN ‘뉴스Q’에 출연해 “당근하고 시금치가 밖에 있다고 해서 그 재료들만으로 비빔밥이 되는 건 아니다. 소위 빅텐트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제일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전 총장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힌 이 대표는 “(윤 전 총장 의견을) 전해 주신 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제3지대론은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제3지대는 완주하는 것부터 명분 면에서도 약하다. 이 국면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며 “야권 단일후보가 되겠다는 의지가 있는 주자라면 빨리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을 치르는 게 옳다”고 입당을 재차 강조했다.


당내 주자보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높은 현상에 대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된 지난 보궐선거 경선 과정을 언급하며 “선거가 진행되고 당 경선을 하게 되면 (당내 인사) 분위기가 올라간다. (당내 인사 중) 누가 나가도 상대 후보와 해볼 만한 상황이 된다는 구도가 되면 당 외 주자에 대한 소구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부인사의 입당을 유도하기 위해 당원과 여론조사 비율이 50대 50으로 적용되는 경선룰을 수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당헌·당규 개정사안이다. 개정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여론조사 비율 확대 주장이 제기됐을 때 ‘시험제도를 탓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던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며 “당 밖 주자들이 룰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면 약간은 실망”이라고도 했다.

그는 앞서 윤 전 총장에 비단주머니를 주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비단주머니 줄 때 뭐라고 하냐면 위험할 때 까봐라 이렇게 되어 있다”며 당이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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