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직원 건강 최우선” 혹서기 수면실 운영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직원 건강 최우선” 혹서기 수면실 운영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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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작업 많은 현장 근로자들
마스크 착용에 업무 강도 높아
충분한 휴식·기력 회복 지원
밤샘 작업을 마친 포항제철소 교대 근무자가 수면실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혹서기에 대비 19일부터 교대 근무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 운영에 들어갔다.

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공장 안은 한 여름에 섭씨 50도를 넘나들기 때문에 현장 근로자들은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와 더위를 느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 체감 업무 강도가 더 높은 상태다.

포항제철소는 매 혹서기마다 직원 기숙사 일부를 수면실로 활용해 교대 근무자의 기력 회복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면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예방대책을 실시한다.

교대 근무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면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밤샘 작업 후 무더운 낮시간에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거주지가 먼 근무자의 경우 피로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면실 운영은 8월 31일까지.

회사는 이와 함께 혹서기 동안 협력사, 용역사, 시공사 등 관계 수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고열 및 밀폐작업은 휴게시간을 추가 제공한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혹서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구슬땀을 흘릴 근무자들을 위해 수면실을 마련했다”며 “모든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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