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 국내 여행객 여행 경험
소비실태, 여행만족도 등 연말까지 조사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지역 관광전략 수립을 위한 조사에 나섰다.소비실태, 여행만족도 등 연말까지 조사
20일 양 기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디지털 전환 추세 대응 차원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대구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지난 2018년 6월 통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광역자치단체 단위로서는 전국 최초의 관광통계다. 관광 분야에서 대외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관광통계로 평가받는다.
올해 대구관광 실태조사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국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조사와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생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대구의 관광정책 방향을 수립할 방침이다.
조사는 대구를 방문해 관광 활동을 경험한 만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2000명을 표본조사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7개 분야 및 42개 항목으로 조사가 이뤄지며, 내년 7월 분석결과를 통계청에 사전승인 후 공표한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동성로, 서문시장, 이월드, 앞산전망대, 수성못, 송해공원 등 총 14개 주요 관광지점을 정해 면접원이 조사지점을 직접 찾아 방문 내국인들을 일대일 대면 개별면접조사 방법으로 조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이들을 제외한 국내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방식으로 대구 방문 국내 여행객의 여행 경험, 소비실태, 여행만족도 등을 확인한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결정 시 주로 고려하는 사항, 포기한 여행 활동 등 추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대구 여행조사를 통해 국내 관광의 현 실태를 제대로 진단·분석, 뉴 노멀 시대 ‘코로나19 대응 대구 관광 재도약 프로젝트’ 등 전략적 대구 관광 발전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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