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수서행 KTX 조속히 신설하라”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의회 “수서행 KTX 조속히 신설하라”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1.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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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폐회… 폭염피해 예방등 13건 안건 처리
‘동해선 수서행 KTX 운행’ 촉구 정부 건의문 채택
공숙희·김상원 의원, 현안해결 위한 5분 자유발언
환경公 영농폐기물 관리·공동배달 앱 개발 제안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21일 제2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공숙희 의원(비례대표)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환경공단 영농폐기물 포항수거사업소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전조치 및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공 의원은 “우창동 일대는 3,4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밀집지역임과 동시에 최고 학군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영농폐기물장은 보관 재고 덮개, 자동 안개분무기, 폐비닐 차광막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미관상도 안 좋지만 악취·날림먼지 다량배출로 인한 미세먼지 주범으로 인근 주민들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이전조치와 함께 장량동에 버금가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촉구했다.

김상원 의원(두호·환여동)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포항 공공배달앱 개발’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진 및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으며, 일시적인 지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배달, 주차, 숙박, 음식, 관광, 농수산물의 유통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앱을 개발해 단순한 배달앱을 뛰어넘는 하이브리드 앱을 구축해 디지털경제시대에 부응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인프라 구축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안건으로 ‘포항시 폭염 피해 예방 조례안’ 원안의결, ‘포항시 체육인 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수정의결, ‘포항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수정의결, ‘포항시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원안의결, ‘포항시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의결, ‘포항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의결 등 총 1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건설도시위원회 안건으로 제출된 ‘동해선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 촉구 정부 건의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환동해시대 경제수도로 도약하려는 포항이 교통·물류의 핵심인 공공철도 서비스 환경은 인근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어서 포항에서 출발하는 KTX는 서울역 방향으로만 운행해 서울 강남지역으로 이동을 원하는 포항시민과 인접 시군 지역민들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해 가며 동대구역이나 천안아산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경북 동해안권 균형발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에서 보유 중인 여유차량을 활용, 즉시 투입 가능한 수서행 KTX 열차를 신설해 동해선에 편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포항시의회 다음 회기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86회 임시로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등의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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