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1개 양식장, 고수온 주의보 ‘비상’
  • 김영호기자
경북 81개 양식장, 고수온 주의보 ‘비상’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1700만마리 양식 중
31억 투입 피해예방 총력
경북도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부산 청사포에서 울진 연안해역까지의 고수온 관심단계가 주의보로 확대 발령됨에 따라 육상 및 가두리 양식장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내 사육 중인 양식어가는 81개소(육상양식 64, 가두리 12, 축제식 5)로 강도다리, 조피볼락, 넙치, 전복, 돔류 등 1700만 마리(강도다리 14, 조피볼락 1.3, 넙치 0.8, 전복 0.4, 기타 0.5)를 양식하고 있으며 강도다리, 넙치 등은 고수온에 약한 어종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도의 고수온 피해는 지난 2019년에 강도다리 등 4만 4000마리 폐사로 인해 1억3500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해에는 잦은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고수온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는 이달 12일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실시간 수온관측모니터링시스템 11개소와 어업지도선 예찰을 통한 수온정보 결과를 양식 어업인, 관계공무원 등 1200명에게 SNS(단체대화방), 문자 전송으로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어류 조기출하 유도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독려 등 양식어업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양식수산물 현대화사업,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등 총 7개 사업에 31억원을 지원하해 액화산소 공급, 냉각기 보급, 저층수 취수라인 설치 등으로 피해예방 노력하고 있으며 고수온주의보 확대 발령에 따라 얼음, 액화산소, 순환펌프 등 방제물품을 양식어가에 긴급 지원하고 있다.

송경창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식어가에서는 양식장 실내온도 상승방지를 위한 창문개방, 과도한 수온 상승 시 취수중단·액화산소 주입, 먹이공급 조절 등 고수온 대비 양식장 관리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